2014년 8월 18일 월요일

2008-01: 대기업에 간 친구들


대기업에 간 친구들(2008.6.29)


졸업한지도 좀 되고, 주변에 대기업에서 직장다니는 친구들이 제법된다.
그들도 나름대로 걱정이 많은가보다.
몇가지 사례를 정리해본다.

1. 연구소 같아요.. 

취업스터디를 함께 했던 후배로 제작년에 S기업에 입사했다. 그의 고민은 자기 부서가 ‘연구소 같다’는 것이다. 신방과를 졸업한 그 친구는 대외적이고 적극적인 업무를 원했던 반면 현재의 부서는 국제표준에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어 대내적인 조율이 많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주변에 석박사들이 너무 많다는 얘기도 한다.

2.  전공을 살렸어야 했나. 

다른  친구는 누구나 부러워 하는 H기업에 입사했다. 전자공학을 전공한 그는 전공과는 조금 다른 품질관리 부분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현재 미래에 대해 치열한 고민을 하고 있다. 전공관련 업무를 지망했어야 하는지 혹은 대학원을 가서 원하는 분야의 공부를 더 해야 하는지 등을 고민하고 있다.

3. 앞으로 무엇을 할지 모르겠어요.

같은 동아리 출신인 후배도 S기업의 기술연구소에 취업을 했다. 전공을 살려서 그런지 보직 자체에는 불만이 없는거 같았다. 하지만 만날때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얘기를 한다. 영어가 중요한거 같아요 라면서도 학원을 다녀도 토익성적도 안 오르고, 더욱 모르겠는거는 현재의 일을 언제까지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4. 몇년을 버틸수 있을지..

다른 친구는 병특후 경력직으로 N기업에 입사하여 해외지사에 일을 하고 있다. 그친구의 고민은 주변에 잘나가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남들은 책도쓰고 강의도 뛰고 하는데 본인은 업무에만 충실해왔다며 그런 동료들이 위협적으로 다가온다고 한다.

음..

솔직히 ‘배부른 고민’에 해당하는 것이지만 같은 직장인으로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사례기도 하겠다.

첫번째.. 내 성격과 안맞는 부서
두번째.. 내 전공과 안맞는 업무
세번째.. 미래에 대한 고민
네번째.. 주변의 짱짱한 동료들
내 얘기를 살짝 곁들여 그것들을 격파해보자.

1. 내 성격과 안맞는 부서

난 원래 JAVA프로그래머를 지망했었고 입사후 2년만에 완전히 다른 ‘내장기기 프로그래밍’을 하게 된다. 왜?? 회사의 업태가 S/W개발에서 홈 네트워킹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첫 1년이다. 어짜피 회사에서도 1년정도는 어리버리떨 것을 예상했으니 그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혼자해결할라고 하기 보다는 함께 ‘펀치를 맞은’ 옆부서와 공동대처를 해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지금은 다시 원래 원하던 업무를 하고 있으며 그때의 추억(?)은 좋은 예깃거리가 된다. 왜?? 전혀 다른 시각을 가져본거니까..

2. 내 전공과 안맞는 업무

약간은 다른 얘기지만 병특을 마친후 내 관심사는 전공이 아닌 ‘경영학’으로 흐르게 된다. 왜?? 기술만가진 벤쳐기업이 영업맨들만 있는 사이비(?) 기업에 얼마나 휘둘려왔는가를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다. 부전공을 마치고 경영+IT의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두개의 어설픈 믹스는 개인 경쟁력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고 전공을 살리는 방향으로 취업을 하게 되었다.

내 전공과 다른 경험이 시너지(Synergy)가 될 것인가?
이것에 관해 판단을 해야 한다. 아쉽지만 내 경우에는 NO였다.

3. 미래에 대한 고민

이건 누구나 하는거고 누구나 ‘답’을 안가지고 있는 것이다.
내 인생의 누구도 ‘물류’회사에서 일해본적이 없다.

하지만 난 그럭저럭 잘 해내고 있다.

‘장및빛 인생’이라고 하지 않나? 이 회사의 입사지원서의 내 포부로 로지스올 최초의 CIO를 제시하였고 아직 그 꿈에는 변함이 없다. 고민을 하지 말고 ‘설정’ 해놓고 그것을 믿으면 이루어질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착각’도 도움이 될때가 있다.

4. 주변에 짱짱한 동료들

사실 이것은 상당히 난해한 질문인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무지 부러운 상황’이다. 그 사람들이 탁월하다고 내가 짤린다? 천만에 말씀..

IT쪽은 다른쪽과 달리 ‘한명의 천재가 100명의 몫을 할 수 있는’ 산업이다. 따라서 그들과 ‘경쟁’하지 말고 그들과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미안한 얘기지만 컴터쪽은 시스템산업으로 한군데서 프로그램 펑크가 나면 전체 시스템이 삐걱거릴 수 있다. <무한루프>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다. 반대로 한명의 바보(특히 직급이 높은) 가 있는 곳에서는 잽싸게 빠져나오는게 상책이다.

주변의 짱짱한 동료들은 절대적으로 기회다.

2008.6.29 @싸이월드 게시판 

2013년 10월 4일 금요일

2005-05: 은하영웅전설의 잊지 못할 장면 그리고 전략, 전술

** 2005년에 한참 은하영웅전설에 빠져있을 때 작성된 글입니다. 

작성일: 2005.8.19 



1.     진짜 덫을 감추기 위해 다른 덫을 눈에 띄게 한다.



 수도 행성 하이네센이 점령된 후 정부의 명령에 따라 양웬리는 이젤론 요새를 떠난다. 하지만 재탈환을 위해 선물을 숨겨놓고 간다. 그 진짜 덫을 들키지 않기 위해 작은 폭탄을 발견되기 쉬운 곳에 설치해 놓는다.

 그 선물은 바로 토르해머에 대한 원격 자동 잠금 장치였다. 특정 암호를 입력하면 이젤론 요새의 주포인 토르해머는 작동을 멈춘다.

 차후 양웬리는 이젤론 요새의 함대를 밖으로 유인한 후 본함대를 이젤론 요새로 진격시킨다. 제국군은 양웬리의 군대를 앞뒤에서 압박하려고 준비하였으나 토르해머가 불능이 되어 뜻을 이루지 못한다. 양웬리는 다시 이젤론 요새를 탈환한다.

2.     루퍼트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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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잔의 자치령주 루빈스키는 아들 루퍼트를 보좌관으로 고용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기 위한 복수심으로 가득차 있다. 그의 기도가 실패한후 루빈스키는 도미니크와 대화한다.

도미니크 : 루퍼트는.. 당신이 가장 사랑했던 아들은 당신에게 죽기 직전까지도 나를 아군으로 믿고 있었다구요.

루빈스키 : 그 애는 대단한 센스를 가진 관객이 아니었지. 배우의 연기를 관찰하기 보다는 자기자신이 만들어 낸 환상을 배우에게 투영해서 취해버리는 성격이었으니 말이야.

3.     하이네센 점령 직전 : 공을 나눈다.



마린도르프 : 로엔그람공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단독으로 하이네센을 점령하게 된다면 정치적 야심에 대해서 비난을 받을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럼 누구를 동행자로 삼아 공적을 나누실 생각이십니까?

 라인하르트의 명령에 의해 하이네센을 침공한 것이었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단독으로 결정하여 적국 수도를 점령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따라서 동행자가 필요하다.

4.     버밀리언 전투에서의 승리는 양웬리 퇴장의 복선인가?

 이때 양웬리는 버밀리언 전투에서 로엔그람에게 승리를 하게 되면서 더 이상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없어졌다. 이것은 양웬리 죽음에 대한 복선인가?

5.     반지구 통일전선의 사람, 그리고 역할분담



사회자 : 파름그랜은 이념과 언론으로 반지구 통일전선의 수장을 맡았고 타운젠트는 경제쪽의 노력으로 경제기반을 구축했습니다. 프랭클린은 반 지구 통일전선의 실전 조직인 Black Flag Force의 총사령관이 되어 반란군을 정예병으로 만들었습니다. 차오는 정보, 모략, 파괴 공작을 담당했습니다.

 통일후 파름그랜은 심장병으로 사망하고 이들은 반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타운젠트는 프랭클린과 차오늘 제거하고 독재권력을 휘두르게 됩니다.

 하나의 정부, 혹은 기업체가 탄생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재 구성은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6.     양의 주변에 반제국 세력을 집결시켜 한번에 처단한다.



 제국군이 자유행성동맹을 정복한 후 집무관인 렌넨캄프는 양웬리가 불온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오벨슈타인에게 보고한다. 오벨슈타인은 진위여부보다는 이것을 기회 삼아 장차 반제국 세력을 모이도록 하여 한번에 처단하려고 한다.

 이것은 제국군의 군력이 반제국군의 그것에 대해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오벨슈타인은 라인하르트가 죽음을 앞둘 때에도 지구교에 정보를 흘려 그 잔당들을 일소에 제거한다. 하지만 자기의 방을 황제의 방인 것 처럼 위장하여 함께 희생된다.

7.     동맹시민에게 고한다.


카리스마 라인하르트의 일장연설^^b 그 당당함이 정말 부럽게 느껴진다. 원츄♡

라인하르트 : 동맹시민에게 고한다. 경들의 정부가 경들이 지지를 받을만한 지 아닌지를 재고할 때가 왔다. 짐은 스스로의 어리석음과 제국 정부의 낮은 식견을 인정한다. 이는 비난 받아 마땅하며 재능 있는 인재를 잃고 세상의 평온이 깨진 데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다. 그러나 짐은 동맹정부의 무능과 부실을 간과할 수 없다.

고 렌넨캄프 고등판무관이 양 원수의 체포를 요구한 일은 부당했다. 그렇다면 동맹 정부는 그 부당함을 짐에게 호소하고 동맹에 있어서의 최대의 공로자인 양원수의 정당한 권리를 옹호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자에게 들러붙어 스스로의 법마저 어겼다. 더구나 그 책동이 실패하자 보복을 피하려 고등판무관의 신병을 넘겼다. 일시적 이득을 위해 국가 공로자마저 팔았다. 직후에는 등을 돌려 짐의 대리인을 팔았다. 공화정치 체제의 긍지와 그 존재의의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결국 현시점의 불의는 그런 정치 체제의 존속을 허용한 데 있다. 바라트 화약의 정신은 이미 더럽혀졌다. 이를 바로잡는 데는 실력을 쓸 수 밖에 없다. 양 원수, 사태의 책임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으나 그는 피해자이며 자신의 권리를 지킨 것뿐이다. 양 원수가 짐의 앞에 출두하면 짐은 그와 그 동료들을 따듯하게 맞아들이겠다.

양웬리 : 이걸로 동맹정부로 돌아가는 길은 완전히 끊겼나.

8.     이제르론 요새 탈환을 위한 정보교란


등장인물 : 바그다쉬, 루츠제독
12일 지령(진짜) : 이제르론 주류함대는 즉시 이제르론 요새를 발진, 동맹수도 하이네센의 배후를 노리도록, 이상입니다.

13일 지령 : 루츠 함대의 임무는 이제르론 요새를 고수하는 데 있다. 출격은 이를 불가하게 만든다. 양 웬리는 계책을 쓰는 일이 많다. 또한 요새 내에 동맹 및 페잔 동조자가 숨어 있다가 함대가 출격한 뒤에 요새를 점거하고 회랑을 봉쇄할 위험성이 있다. 다시 경에게 명한다. 움직이지 마라.
 함대내에 부정을 저지르고 그에 의해 페잔에 조종당해 요새를 내부에서 손상시키려는 자가 있다. 바로 조사에 착수하라.

해설 : 이제르론 요새에 100만의 장병이 있는 한 부정을 저지른 자가 아예 없을 리는 없었고 부정을 저지른 것이 발각되어 수십명이 헌병대에 의해 구속되었다.

루츠 : 그렇다면 요새를 고수하는 것이야말로 폐하의 의지인가? 하마터면 양웬리의 계책에 속을 뻔했다. 움직이면 안되겠지?

1 7일 지령 : 루츠 제독은 왜 출격하지 않는가? 요새에는 일부 수비 병력만 남겨 놓고 전속력으로 하이네센을 노려라.

루츠 : 우리는 진짜 명령을 지켜 요새를 고수할 뿐이다.

바그다쉬 : 요새 녀석들이 상반되는 두 개의 명령을 놓고 출격하라는 명령이 가짜 명령이라고 믿게 된 모양입니다.

라인하르트 : ? 루츠가 움직이지 않아? 짐의 명령을 경시하는 건가? 계책? 루츠가 이제르론에서 움직이지 않아서 양웬리가 무슨 이득이 있는가? 프로이라인의 말에 일리가 있지만 양 웬리가 준동한다면 그럴 막기 위해 루츠를 출격시켜 유격 위치에서 배치하여 양의 움직임을 견제해야 한다.
 루츠에게 다시 출격 명령을!

지령 : 짐의 명령을 무시하고 출격하지 않으면 동맹군을 모두 격멸한 뒤에 경의 죄상을 반드시 묻도록 하겠다.

해설 : 두가지의 반대되는 명령이 있으면 어느 한쪽이 진짜이고 다른 한쪽이 가짜라고 생각하겠지. 설마 처음부터 계속해서 양쪽 지령이 남발되고 있다고는 모르겠지.

루츠 : 출격 명령은 양웬리의 가짜지령이라고 나도 생각한다. 그래 나는 전군을 이끌고 출격하겠다. 함정에 걸렸구나.라고 양이 생각하게 말이다. 하지만 함정에 걸린 건 저쪽이다. 전 함대가 출격하면 회랑 어디엔가 숨어 있던 양 함대가 그 간격을 노리고 요새로 접근하겠지. 타이밍을 맞춰 나는 함대를 반전시켜 요새 주포 토르 해머의 사정거리 안에 양 함대를 몰아넣겠다.

메르카츠 : 우리는 루츠를 꾀어냈지만 루츠쪽도 우리가 함정에 빠졌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는 굴지의 용병가이며 그 함대는 우리의 열배에 달한다. 그가 돌아와 요새에 쇄도해 오기 전까지 요새를 재압치 못하면 우리에게 승리는 영원히 돌아오지 못한다. 즉시 공략전을 실시한다.

바그다쉬 : For a heath and the beauty take a tea after the meal.

이제르론 : 적이 통신파로 보낸 키워드로 모든 컴퓨터가 무력화되었습니다.

백병전

이제르론 : 적이 제 4예비 제어실을 점거했습니다. (본부가 아니고 여기는 토르 해머를 사용할 수 있다. )

9.     유리안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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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젤느 : 아무래도 율리안 녀석, 아무래도 생각한 것보다 서투르더군. 눈치 빠른 녀석이라면 여자 다루는 법 정도는 알고 있을 나이인데.
카젤느 부인 : 어라, 율리안은 원래 서툰 아이에요. 그는 공부도 잘하고 배우고 익힌 것들을 잘 습득하고 있지만, 자신이 살아가는 방법을 소중히 하면서 다른 즐거움에도 눈을 돌리지 않으면 재치 있는 사람의 삶이 아니에요. 양 씨의 곁에서 영향을 받아 그렇게 되어 버렸겠죠.
카젤느 : 즉 보호자의 책임인가?

10.  정치에서의 형식은 2대부터 구속력을 얻는다.


83화 양제독이 죽은 이후

카젤느 : 율리안, 아니? 정치에서의 형식이나 방칙이라는 것은 2대부터 구속력을 얻는 거야. 양이 생전에 민주공화세력의 정치적 대표의 지위에 있었고 그 뒤에 부인이 그 지위를 상속한다고 하면 그건 일종의 세습이 되고 지위를 사물화하는게 되고 말지. 하지만 양은 생전 그 지위에 오르는 것을 거부했어. 결과적으로 그 태도가 양 부인에게 정치적 정당성을 부여하는거야.

à 사마염이 자기 아버지 사마소 이후에 황제가 되는 것, 조비가 조조 이후에 황제가 되는것과 같은 것인가? 솔직히 잘 이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삼국지에서도 두번이나 인용되었던 상황이라면

11.   그래서 어쨋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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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텐보로 : 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말이야. 어떠한 정론이나 웅변도 이 한마디를 이길 수는 없지.
율리안 : 공짜로 알려주신다면.
아텐보로 : , 그것도 좋은 말이군. 하지만 이 녀석은 이길 수 없을걸. , '그래서 어쨌다는 거야?' 라는 거야.

83화에서 그대로 써먹는다. --;

아텐보로 : 왜 율리안 같은 아마빛 머리의 애송이에게 병권을 맡기냐고? 우리에게 필요한 건 과거의 일기가 아니라 미래의 캘린더니까.
부관들 : 하지만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미숙하고, 무엇보다도 카이저 라인하르트와 동일시할수는 없습니다!
아텐보로 : 그게 어쨌다는거냐!!
à 이 얘기는 떠날래믄 떠날라는 말이다.

12.   지구교의 궁극적인 목표


대주교 : 뭣때문에 카이저 라인하르트가 아니라 양 웬리를 죽였는지 모르겠나. 먼 옛날 우리 지구 위에 군림한 로마라는 대제국도 쇠약해지던 시기에 일신교를 국교로 정해서 그것으로 후세의 역사와 문명을 지배했던 것이다. 유의해야 할 고사이며 사용해야 할 일이겠지.

우리는 카이저 라인하르트를 절대적인 지배자로 만들고 다음에는 폭군으로 만들어 인민의 증오와 원망을 집중시켜야 그 때 폭군의 전제에 대항하는 이념은 지구교의 신앙이어야 한다.꼴사나운 민주공화제의 정신이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신도 : 거기에 양이 방해가 된다...

대주교 : 그렇다. 거기에 우리가 권력체제를 찬탈할 때 권력이 집중되어 있는 것이 좋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지. 하지만 금발의 애송이를 폭군으로 만드는 것도 잘... 신하의 반역이 전제군주의 불안을 불러 숙청을 부르고 그것이 신하의 불안을 불러 반역을 초래한다. 왕조의 역사는 그 반복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그 연속성을 로엔그람 왕조에 응용하는 것이다.     
                                                         
신도 : 그래서 로이엔탈 원수가 반역을 하게 한다는 겁니까?       
                                                        
대주교 : 로이엔탈은 신은하제국에서 첫째를 다투는 중신이며 젊다고는 하나 숙장이다. 그가 등을 돌리면 카이저 라인하르트도 마음이 편치 않겠지. 다음에 누가 등을 돌릴 것인가. 충실한 신하들에 대해서도 의혹을 품겠지. 다음은 그것을 증폭시킬 뿐이다.                          
                                                        
신도 : 오스카 폰 로이엔탈이 명장임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그의 부하들이 카이저 라인하르트에게 반기를 드는 것에 동참하겠습니까?

대주교 : 걱정은 필요 없다. 손을 써 놨다. 양 웬리도 죽었다. 로이엔탈도 죽는다. 카이저라고 하는 금발의 애송이도 죽는다. 모두 죽어 우리의 정의를 실현시키는 비료가 된다.

à 사마소의 정권때 종려의 그것과 같다. 종려는 촉을 멸망하고 난뒤에 스스로 정점에 서려고 했으나 하부 세력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무너지고 만다. 정통성, 명분이 없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토사구팽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13.   상대방의 반론을 무력화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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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 트류니히트를 잃은 것만이 아니다! 카이저 라인하르트가 결혼한다고 한다. 거기에 그 상대인 마린도르프 백작 영양은 이미 회임하고 있다고 하지 않는가?! 그러니까 우선 카이저 라인하르트의 암살을 우선해야 했다. 만약 이대로 카이저의 아이가 태어나면 그것을 핵으로 해서 로엔그람 체제는 계속되는것이 아닌가?! 그렇게 되면 로이엔탈 원수를 죽게 만든 것도, 양 웬리를 암살한 것도 모두 그 금발의 애송이를 위해 장애물을 제거한 꼴밖에 나지 않는 것이 아닌가!

대주교 : (아주~~ 크게 웃어댄다.) 뭘 걱정하고 있나. 아직 아이가 태어난 것도 아니다. 거기에다 태어난다고 해서 태어난 것만으로 그것이 카이저에게 도움이 되리라고도 분명히 할 수 없다.

à 아이가 태어나면 로엔그람 왕조의 대가 이어지는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만약 공주가 태어나면? 혹은 유산이거나 기형아가 태어나면 어떻게 되는가? 신도의 논거의 취약함을 들어 정공법으로 반론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14. 거들먹거림과 별난 취향



쉔코프 : 정했다. 저 아름다운 브륜힐트에 올라가서 카이저의 목을 따자.
포플란 : 뒈져라 카이져[쿠다바레 카이져] ㅋㅋ


양웬리들의 궁극의 힘- 거들먹거림과 별난 취향-, 바로 이것이 승산이 없는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도 이렇게 호탕하게들 웃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일까? 우리에게 정말 필요로 하는 힘이 아닐까?

 제국군의 구호는 마인 카이저 라인하르트 , 호프 카이제린 마린도르프 등이 있고 동맹군의 구호로는 비바 데모크라시, 쿠다바레 카이져가 있다.

15. 전설은 끝나고 역사는 시작된다.


  110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편의 상영시간은 23분이다. 상영시간은 2530분 즉 42시간이다. 이것을 금년에만 2번 보았다. 즉 나와 84시간을 함께 한 것이다. 두고 두고 잊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기억하기 위해 이 글을 제작하게 되었다.


2005 8 18일 새벽 12 40분 다 봄.

2013년 9월 22일 일요일

2006-17: 인생을 결정하는 가치판단 프레임워크 TOP 13

인생을 결정하는 가치판단 프레임워크 Top 13

A class: 항상 고민해야 할 것

1. 부자에 관하여 출처: 부의 황금률
- 즐거움의 테스트: 일이 즐거운가?
- 목적의 테스트: 돈을 버는 일자체를 즐겨라
- 영원한 부자의 테스트: 노하우를 전수하라

2. Social Identity Theory 출처: 조직행동론
- Who I am is Where I am.

3. Expectancy Theory출처: 조직행동론
- Effort -> Performance -> outcome
- expectancy, instrumentality, valence

4. Discrepancy Model
출처: 조직행동론
- Potential performance
- Process gain: creativity
- Process loss
- Actual performance

5. 기회비용, 대안  출처: 경제학 원론

6. Anchoring & Adjustment Heuristics
출처: 조직행동론
- 성장률 신화

7. Net Present Value출처: 재무관리
- time value of money

8. Right Job 출처: Winning
- people , opportunity, options, ownership, work content

B class: 잘하고 있는것 

1. 상황적 독점출처: 독점의 기술

2. Goal Setting Theory 출처: 조직행동론
- specific
- difficult

3. ASA framework 출처: 조직행동론
- Attraction, Selection, Attrition

4. Leadership: Behaviral Approach 출처: 조직행동론
- initiating structure
- consideration

5. 사람은 변하는가? 경영학 VS 교육학

2006-16: Expected Utility Hypothesis

Expected Utility Hypothesis

2006년 12월 12일(화)

※오늘 오전 재무관리시간에 독고교수님께 배운 흥미로운 이론이다. 잊어먹지 않기 위해 적어둔다.

두개의 복권이 있다. A는 이기면 36원을 지면 4원을 준다. B는 이기면 49원을, 지면 0원이다. 당신은 어느 복권을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각 복권에 얼마의 돈을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가? 폰 노이만 아저씨은 Expected Utility Hypothesis(이한 EUH)라는 논문을 발표하여 우리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혹시 기대값이라는 말을 들어보았나? 그것을 통해 적정가격을 구해본다.

E(A) = 0.5 * 36 + 0.5 * 4 = 20원
E(B) = 0.5 * 49 + 0.5 * 0 = 24.5원

기대값을 통해 계산해본바로는 복권B가 유리하다. 기대값보다 높은 가격에는 사지 않을 것이다. 이번엔, 그의 가설에 따라 기대효용을 구해보자. 중요한 것은 사람의 선택은 기대값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효용함수(utility function)의 값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A와 B에 대한 기대효용(expected utility)를 구할 수 있다.

E[u(A)] = 0.5 * u(36) + 0.5 * u(4)
E(u(B)] = 0.5 * u(49) + 0.5 * u(0)

아차! u(x)함수를 정의해야 한다. 상식적으로 한계 효용체감의 법칙을 적용하여 u(x) = sqrt(x)라고 하자. sqrt는 제곱근을 의미한다. 위의 식에 u(x)를 대입하면 결과는 아래와 같다.

E[(u(A)] = 4 utilities
E[(u(B)] = 3.5 utilites
A의 복권가격: 16원 (u(16) = 4)
B의 복권가격: 12.25원 (u(12.25) = 3.5 )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A는 기대값이 작은데 가격이 높고, B는 기대값이 높은데 가격이 낮을까? 왜냐하면, 위험부담때문이다. 게임을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각각의 단위를 10만원으로 변경해보자. 예를 들면 복권A의 상금은 각각 360만원, 40만원이고 복권의 가격은 160만원이다. 한편 복권B는 각각 490만원, 0원이고 복권의 가격은 122만원이 된다.

만약 0원이 되면 생활이 불가능한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런 사람은 당연히 A를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경제적인 사람인 만큼, 1원당의 효용을 구해보겠다. 아래와 같이 나는 B를 선택할 것이다.

A의 1원당 효용: 0.25util/원
B의 1원당 효용: 0.28util/원

예를 들어 0원에 대한 부담이 없는 사람은 최적의 '1원당 효용'에다가 배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생계에 부담이 있는 사람은 risk를 짊어질 수 없다.

여기에서도 '강자' 혹은 '부자'가 게임에서 승리할 확률이 더 높다는 생활의 진리를 찾을 수 있는가!

2006-15: 공부의 즐거움

공부의 즐거움

2006년 12월 12일(화)

※ 지식지수에는 예외가 없다. 시험기간임에도 지식의 방어선인 5점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해본다. ㅋ

오늘 시험공부를 하는데 문득 떠올랐다. 공부의 즐거움은 관련된 개념의 연상으로 강화되지 않을까? 예를 들어 현재 공부하고 있는 정보보호 개론 과목은 보안관련 처음과목인 만큼 새로운 용어에 대한 개념과 그 해설이 공부의 주를 이룬다.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은 A라는 새로운 용어를 보았을때 관련되는 B,C라는 용어와 그것과 반대되는 D라는 용어를 동시에 떠올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시험과목이 논술형태이므로 용어를 떠올림과 동시에 그것을 문장으로 풀어낼 수 있는 것이 주요한 득점 전략이 된다.

다시 공부의 즐거움으로 돌아가보자. 만약에 책을 읽는데 모르는 단어가 많고 관련되는 용어가 연상되지 않으며 새로운 물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죽은 공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책의 중요 키워드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고 있고 관련 용어를 즉시에 연상시키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다면 그것자체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하는 것이 나의 요지이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관점에서 한가지 더 질문해볼 수 있다. 다다익선인가? 즉, 더 많은 것을 떠올릴 수 있고 더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다면 좋은 것인가? 아니면 음수 방향의 2차함수( y= -(x-a)^2) 처럼 일정기간까지는 '공부의 즐거움'이 증가하다가 정점에 이르면 '공부의 즐거움'이 감소하게 되는 것인가?

현재까지는 단순 증가곡선을 이룬다고 생각하고 있다. 일단, 최대한 많은 것을 떠올리고 또 생각해보고 싶을 뿐이다. 

2006-14: 이직에 관하여

이직에 관하여

2006년 12월 10일(일) 작성

후배랑 점심을 먹으면서 흥미로운 소식을 들었다. 직장 1년차들중 주말에 학교 근처에서 공부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오! 대부분 연애에 올인을 한다던 그때에 왠 공부냐는 생각을 하였으나 대답은 바로 '이직'을 준비한다는 것이었다. 좀더 나은 직장을 위해 공무원, 공사, 다른 대기업, TOEIC, 자격증등을 공부하는 것이다.

이번 학기를 되돌아보면 취업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충분하게 준비를 하지 않은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면 주어진 학업과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내가 어떤 회사에 들어갈 것인지, 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것이다.

이직은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까?

경력관리의 측면에서 본다면 한 회사에 최소한 2~3년정도는 근무해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한 지인은 일년에 한번꼴로 이직을 하였는데 대 여섯번정도 되니 그것이 면접시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한편, '싹수가 노란 기업'에 간 경우 재빠르게 몸을 빼는 것도 상책일 것이다. 새로 근무하게 된 회사의 임직원 모두가 이직을 생각하고 있고 적극적이지 않다면 그곳에 오래 남아있을 필요가 없다.

'주류'와 '비주류' 관점에서 바라볼 수도 있다. 어떤 조직이건 이사진의 정치력 구도에 따라 주류와 비주류 혹은 소장파로 분류되기 마련이다. 비주류와 소장파 출신으로는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없다. 한편 견재를 덜 받으니 심리적으로는 편할 수도 있겠다.

대기업이라는 브랜드의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나 삼성다녀요 하는 것과, 나 유엔젤 다녀요하는 것에는 첫 마디에 뿜어나오는 자부심의 크기가 달라진다. 특히, 양가의 허락을 받으러가는 신랑 회사의 브랜드는 신부측 부모님의 호감정도를 좌우한다.

가장 근본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인가? 라는 측면이 있다. 상식적으로는 가장 중요한데, 그것은 개인차가 클 것같다. 조직행위론 시간에 배우니 일 자체에 흥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일이 주는 직업안정성, 칼퇴근성, 연봉에 더 많은 우선순위를 두는 사람도 있다. 한가지 확실한건 후자의 경우 다소 방어적이고, 성격도 적극적이지는 못할 것이다. 왜냐? 혁신을 위한 리스크를 지고 싶지 않을 것이니까.

여기서 한가지더 고민해보자.

"내가 하고 싶은 일은 꼭 한 가지인가? "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라는 특정한 직무가 아닌 "사람을 만나는 직업"과 같이 다소 추상적이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다. 극단적인 예로 "업계 평균보다 15%이상 받는 직업"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직업을 단지 경제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노후에 안정되기 위해서는 10억이 필요한데 그를 위해서는 일년에 얼마정도 벌어야 하고 부동산투자는 어느정도 해야 하고 등등의 관점도 존중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자식의 교육을 위해 부모의 어느정도 재산을 필수적이다.

ps. 같이 일하는 사람, 자기의 상사에 의해서도 이직(취직)을 결심할 수 있다. 

2006-13: 멀티미디어: 개인성장과 비즈니스의 딜레마

멀티미디어: 개인성장과 비즈니스의 딜레마

2006년 12월 10일(일) 작성

1부

얼마전 진중권님의 '기술적 상상력'이라는 강의를 들었다. 앞으로는 그림을 읽을줄 모르면 21세기의 문맹이라고 한다. 그림, 좀더 일반화해서 얘기하면 멀티미디어가 될 수 있다. 시각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청각과 동영상을 제공한다. 이것은 전통적인 지식,정보전달의 매체인 활자(text)와 대비된다.

멀티미디어, 간단히 동영상이라고 하자. 동영상, 보기 쉽다. 그리고 저자가 무슨 내용을 얘기하는지 단시간내에 파악이 가능하다. 보통 단행본 한권을 읽는데 4~5시간을 소요한다고 하면 영화한편을 보는데도 2시간을 넘지 않는다. 앞으로 동영상에 의한 정보, 지식습득이 보편화될 것이다.

하지만, 걱정스럽다. 쉽게 인식하는 반면 우리의 두뇌가 활동할 시간이 부족하다. 대부분의 멀티미디어는 흘러가는 것이기 때문에 원할때 멈춰서 보기도 어렵다. PMP등의 도구가 있다고 하여도 현장성때문에 멈췄다 보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자, 정리해보자. 앞으로 주어지는 정보는 점점 '인식하기 쉬운 형태'로 전달될 것이다. 디자인이 중요해지는 시대이니 만큼 저자의 의도가 점점 간결하게 정리되어 배포될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다. 우리는 그만큼 선조들에 비해 충분히 고려할 시간이 부족해진다.
바쁜시대에 언제 하나하나 고민하고 있냐고 반박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의 깊이는 얼마나 깊이 생각해보았느냐로 판가름나고 그것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서 빛을 발할 것이다.

이러한 멀티미디어의 함정을 인식하고 평소에 꾸준한 독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부. 비즈니스의 측면에서 다시 생각해봄.

개인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소화하기 만만치 않은' 지식으로 단련하는게 좋지만 비즈니스에서는 그와 반대다. 고객이 원하는 것은 '소화하기 어렵지만 장래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나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제공자인 내가 장기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하여도 수혜자인 고객은 그렇게 인식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맨은 철저하게 마케팅의 측면에서 제품을 기획하고 판매해야 한다.

이렇게 비즈니스와 개인성장 사이의 갭이 커지게 되면서 가방끈이라고 하는 학력이 점점 중요해지는 것은 아닐까?

고객에게는 소화가 필요없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참치죽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지식이 필요하다. 고품질의 지식을 얻기 위해 높은 학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용자는 어떤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선지식이 필요없다. 단지 원하는 목적을 이루는 것뿐이다. 어떤 제품을 사용한다고 하여 개인 역량의 성장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컴퓨터를 예를 들면 1970년대의 경우 PC를 사서 직접조립하고 프로그래밍을 해야 어떤 일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Windows만 설치하면 원하는 일을 바로 할 수 있다. 물건을 장만하고 원하는 일을 성취하는 데 까지 소요되는 lead time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꽂으면 실행되는 'plug and play' 정신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