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2일 일요일

2004-01: 나를 읽는 독서

나를 읽는 독서
내가 선호하는 독서방법

작성일2004년 5월 2일(일)
갱신일2006년 10월 15일(일)

나는 지금 히틀러의 나의 투쟁을 읽고 있다읽으면서 히틀러는 어떠한 사람인가를 집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그런데 난 여기서 아래의 주제를 연상하게 되었다.

l        JCO 활동에서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사실

 그리고 책에 나오는 사소한 뒷받침 문장을 내가 떠올린 주제와의 연관성에 주목한다이들을 통해 현재 내 삶에 연관되는 명제들을 생각하고 정리해나간다예를 들어 대중 선동술을 읽으며 내가 미래에 키워내야 할 중요한 능력들 중에 자기경영+대중연설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어떤 독서가 옳은 것인가분명 일반적인 독서와는 다른 것이다또한 내면화하여 내 것으로 소화하는 데는 좋은 독서법이나 남을 이해하는 데는 부족함이 있다또한 책을 읽고 나를 생각하고 정리하기에 주인공(히틀러)에 대한 배경지식을 부족한 상태에서 책을 끝까지 읽어나가곤 하였다.

 앞으로 나의 이런 독서 형태를 나를 읽는 독서라고 부르겠다최근 들어 나의 독서 형태는 전자:후자 = 80:20 정도로 흐르는 것 같다대부분 독후감의 주제는 현재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대안을 찾아내는 것으로 결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를 읽는 독서
일반 독서
개념
독서중에 현재 생각중인 사항에 대해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놓치지 않고 기록해둔다.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 뒷받침 문장을 검증해본다.
방법
책 위쪽에 따로 노트를 해둔다구별하기 위해서 *표를 해둔다.
칸이 모자라면 빈 공안에 모두 적는다.
그냥 읽거나 밑줄 친다.
사후처리
책을 다 읽은 후 지우개로 싹싹지운다.
남겨둔다.
장점
책도 읽고 주어진 문제도 해결한다.
뜻밖의 좋은 해결책에 기분이 좋고 머리도 가벼워진다.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이 길러진다.
단점
저자의 의도를 재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내 생각을 저자의 주장에 끼워 맞추게 된다.
다 읽고 난 후 책의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특히 깨달은 내용이 본문의 내용과 연관성이 적은 경우는 더더욱 그러하다.
 저자의 생각에 대한 이해력/포용력이 부족.
남 얘기라 재미없는 경우도 있다.
기타사항
현재 나를 읽는 독서와 일반독서의 비율은 8:2정도 된다옳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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